📍 산 개요(특징)
백아산(白鵝山, 해발 약 810m)은 전라남도 화순군 백아면에 위치한 산으로, 석회암 지형의 하얀 바위들이 마치 흰 거위 떼처럼 모여 있는 모습에서 ‘흰거위산’이라 불립니다. 정상 부근에는 “하늘다리”라 불리는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있어 암릉과 계곡의 조망이 뛰어나며, 과거 빨치산이 은거했던 역사적 흔적도 남아 있는, 자연·역사적 가치가 공존하는 명산입니다
⛰️ 백아산 명산 선정 현황
▫️산림청 100대: 미포함
▫️블랙야크 명산 100+: 포함
▫️한국의 산하 300대 명산: (297위)
▫️월간 山 100대 명산: 미포함
산림청 및 월간 山 선정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지만, 블랙야크와 한국의 산하에서는 암릉과 경관을 인정받아 포함된 산입니다.
🧭 나의 산행 일지 [백아산 24-46, TC5, D-33]
▫️일시: 2024.10.1(08:00-13:00)
▫️이동거리: 6.4Km
▫️소요시간: 213 min
▫️이동시간: 163 min
▫️평균속도: 2.3 Km/hr
▫️최고점: 810 m
▫️획득고도: 567m
▫️산행코스: 백아산 관광농원-각시바위-하늘다리-마당바위-천불봉-백아산정상-마당바위-관광농원(원점회귀)
🏞️ 산행 타임라인 & 포토갤러리
인근 화순에 가보고 싶었던 산이 백아산이다. 무등산, 만연산과 함께 화순을 대표하는 산으로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이다.
흰빛을 띄는 석회석암으로 이뤄진 봉우리가 멀리서 보면 마치 흰 거위들이 옹기종기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백아(白鵝: 하얀 거위)산이라고 한다.
10.1이 갑자기 임시 휴일이 되었으나 특별한 다른 일정이 없어, 백아산을 찾았다.
🔘광주 출발(7:40)
백아산으로 가는 길은 내 생각과는 다르게 화순 쪽으로 안내를 하지 않고 호남고속도로 순천방향으로 가서 옥과쪽으로 집입하는 코스를 안내한다. 하긴 화순 동쪽 곡성 경계이니 이쪽이 더 진입하기 좋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백아산 등산코스는 크게 백아산 휴양림 쪽에서 올라가는 코스와 관광농원 쪽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있다.
나는 백아산 관광 농원에서 올라가는 코스를 선택했다.
🔘백아산 관광농원(8:30)

백아산 관광 농원 주차장은 넓고 차량도 별로 없었다.
등산 코스는 관광농원 안쪽 등산로로 진입해 각시바위-하늘다리-정상-관광농원 순으로, 시계 방향으로 내려오기로 했다.
급경사지만 빠른길과 원만하지만 긴길로 갈리는 갈림길에서 급경사길을 선택했는데 역시 가팔라 힘이 조금 들었다.

등산로는 이정표나 안내판이 잘되어 있다.
여기가 각시바위인가? 아무런 표시가 없다.

암튼 벤치에 앉아 첫번째 휴식, 벌써 땀으로 눈 뜨기 힘들다. 아이스커피를 마시고 헤드밴드를 꺼내 썼다.
하산하는 일련의 등산객들을 만났다. 이분들은 새벽 등산을 하여 일출을 보고 내려오는 길이었다. 올라가는 동안 아침 햇살로 눈아 부시다.
커다란 암반 밑에 샘이 있어 다가가 보았다.

능선 삼거리2에 도착
🔘 하늘다리(9:30)

백아산 마당바위와 절터바위를 잇는 하늘다리는 화순 8경 중 3경이라고 한다. 하늘다리에서 내려다 보이는 경관이 아름답다. 해발 756m 지점의 마당바위와 절터 바위를 연결하는 연장 66m, 폭 1.2m 산악 현수 교량으로서 최대 3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 시공 되었습니다.
다리 중간에 있는 투명 조망 창을 통해 발아래 산세를 감상할 수 있지만 고소 공포를 느껴 애써 외면하고 다리 가운데에서 사진만 찍고 건넜다.

사방이 탁 트여 시원하다. 저 아래 저수지 옆 건물이 출발점인 관광목장이다.
🔘 마당바위 756m (9:47)
하늘다리를 건너가면 마당바위가 있다.
전망대처럼 주변을 둘러보기에 좋은 곳이다. 정상 부분이 바위마당으로 형성되어 있고 1백여명도 서 있을만한 공간이 있다.


백아산 일대는 지리산과 무등산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와 험한 산세 때문에 6.25 당시 빨치산 전남 총사령부가 주둔(노치리 뒷산 해발 700m고지)했었다. 매봉과 마당바위에서 빨치산과 토벌대간의 혈전이 벌어졌던 곳으로 유명하다.
마당바위와 절터바위를 잇는 다리의 이름이 '하늘다리'로 정해진 것도 당시 쓰러져간 이들의 원혼을 달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마당바위 틈새에서 들풀이 피어 있다. 이곳에서 스러져간 사람들의 원혼이 꽃으로 피어난 것은 아닐까?
등산객 한 분이 등산용 의자에 앉아 독서를 하고 있다. 나도 이곳에서 잠시 머물면서 치열했던 그 당시 역사의 한 장면들을 상상해본다.
마당바위에서 정상방향으로 가려면 이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야한다. 아마 반대퍈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은 무척 힘들었을 듯하다.
지나온 하늘다리가 보인다.
백아산 정상과 천불봉이 보이고..
등산로를 가로막은 쓰러진 나무. 나무를 그대로 살리고 등산객은 오른쪽으로 조심히 통과한다.
🔘천불봉(10:07)

아기자기한 봉우리가 많아 천불봉이라고 부른다.
🔘백아산 정상[매봉 :810m] (10:23 - 11:00)
사방이 탁 트여 전경이 너무 멋지다. 정면 멀리 남서쪽 방향에는 무등산이 보인다. 동쪽 방향에는 지리산의 웅장한 모습이 보이며 남쪽에는 모후산, 북쪽에는 곡성 이 동악산이 있다.

경관이 너무 좋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었다. 한참후 와자지껄 단체 등산객들이 정상으로 올라온다. 타의반 자의반 하산을 시작한다.

🔘관광농원(원점회귀)(12:00)

백아산 카페에 앉아 휴식 겸 등산을 마무리한다
하늘다리 위에 서니, 마치 암릉 위를 걷는 듯 고요한 공기 속에서 백아산의 온기가 온 몸을 감쌌다.
🌄 평가 · 소회
▫️등산 난이도: 중 (★★★☆☆)
암릉 구간과 출렁다리 구간이 있어 체력과 안전감이 필요한 산행
▫️코스 팁:
하늘다리 이전 암릉 맛보기 좋으며, 천불봉과 전망대 구간은 조망 포인트
▫️추천 계절: 봄, 가을
봄철 산철쭉과 가을단풍 사이 암벽 조망이 돋보임
▫️특이사항:
‘하늘다리’는 길이 66m, 동시에 130명 이용 가능하며, 정상부 일부는 석회암 절벽으로 안전 확보 필수
🏞 함께 보기 좋은 명산 · 명소
▫️화순 백아산 자연휴양림: 산행 전후 휴양·산림욕 공간
▫️천불봉 암릉: 백아산 내 주요 암릉 조망 포인트
▫️화순 적벽&주상절리: 아름다운 지질경관 탐방
▫️화순 운주사: 야경과 더불어 석등, 벽화 등 문화 탐방
▫️화순 세량제: 계곡과 연못, 인근 산행 전후 산책 및 휴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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