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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일반

건강 & 의학 #4. 고려인을 사랑하는 의료인 공익법인

고려인 진료소에 안과 진료차 왔다. 비가 와서 그런지 안과 환자는 3분만 다녀가셨다.

Yugay, Sim, Lee 우리 성에서 조금 변형된 성씨를 사용하시며 약간 서툴지만 한국말도 대체적으로 잘하신다.  호남대 다니는 통역학생이 별로 할 일이 없는 하루였다.


고려인 광주 진료소는 2018년 지역 의료진들의 뜻을 모아 출범하여 고려인을 위한 의료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데, 2023년 공익 의료법인인 ‘고려인을 사랑하는 의료인 모임’으로 새롭게 전환되어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하지만, 진료소가 질적 양적으로 확장을 하면서 재정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지자체 협조와 한국건설, 대신증권 등 고액 기증자들의 비정기적인 기부, 자선나눔 콘서트 개최 등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있으나 집행부의 어려움은 많은 것 같다. 이에 고려인을 사랑하는 의료인 모임을 공익법인으로 재편하고, 정회원을 편성 관리하여 회비 납부를 통한 재원 마련 방안을 강구하게 되었다. 나 역시 이러한 변화에 공감하며, 정회원으로 가입하고 연회비를 납부하였다.


진료소는 7년간 1만 명이 넘는 환자들을 돌보고 있으며, 5천 명이 넘는 봉사자들과 함께한다.

올해 11월 7일 조대 해오름관에서 광주광역시의사회와 사)고려인사랑의료인모임에서 소향, 최성수, 구창모를 초청해 <희망나눔콘써트>를 개최한다고 한다.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은 *제3회 소아암환우 및 고려인진료소 돕기 희망나눔 콘서트*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이 공동체의 성장과 안정적인 운영을 진심으로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