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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29. 만연산(#27)-화순의 부드러운 능선(기타명산33/큰재주차장 원점회귀)

📍 산 개요(특징)

만연산(萬淵山)은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과 광주광역시 동구 사이에 걸쳐 있는 해발 약 666 m의 산으로, 본래 ‘나한산(羅漢山)’이라 불리다가 고려 후기에 만연선사(萬淵)가 창건한 만연사(萬淵寺)로 인해 만연산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깊고 울창한 소나무·참나무 숲길과 함께 교량·데크 계단으로 정비된 트레킹 코스를 갖추고 있어, 사계절 편안한 산책부터 중급 등반까지 다양한 산행이 가능합니다. 정상에 서면 호남정맥과 백마능선이 펼쳐지고 무등산, 화순 읍내, 광주 시가지까지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 만연산 명산 선정 현황
▫️산림청 100대: 미포함
▫️블랙야크 명산 100+: 미확인
▫️한국의 산하 300대 명산: 미포함
▫️호남정맥 주봉으로서 지역적 가치와 트레킹 코스로 인기 있는 생활산입니다.


🧭 나의 산행 일지[만연산萬淵山 24-47, TC6, D-29]

▫️일시: 2024.10.5(13:30-16:00)
▫️이동거리: 7.2Km
▫️소요시간: 144 min
▫️평균속도: 3.2 Km/hr
▫️최고점: 668m
▫️획득고도: 379m
▫️산행코스: 큰재 주차장-참샘-만연산-수레바위산-수만리탐방센터-중지마을-무돌11길-큰재주차장(원점회귀)


🏞️ 산행 타임라인 & 포토갤러리

일전에 너릿재에서 수레 바위를 거쳐 만연산을 가려고 했지만 여의치가 않아 중도에 돌아온 적이 있었다.

오늘은 반대방향에서 만연산을 가 보기로 계획했다. 화순 큰재(화순만연지구산림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해 만연산, 수레바위산을 거쳐 시계방향으로 원점회귀 산행을 할 계획이다. 램블러에서 내 계획과 비슷한 것을 샘플링해서 따라가기를 할 참이다.

🔘큰재주차장(13:30)

차를 큰재(만연산 산림공원) 주차장에 세우고 등산을 시작했다. 이곳에서는 맨발 산책로가 넓게 만들어져 있다.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많은 사람들이 나와 황톳길을 걷고 있었다.

문제는 산책길이 너무 미로처럼 되어 있어 만연산 등산로를 찾기가 어려웠다.

잠시 헤매다가 가까스로 등산로를 찾아 올라가기 시작하지만

나무뿌리가 노출된 흙길이 이어져 있어 맞게가는지 확신이 안든다. 이윽고 등산로가 명확해져 편안한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등산로로 들어서 10-20분정도 제법 가파르게 올라가는 코스여서 벌써 숨이 가뻐 온다.
너덜길을 지나고 이제는 경사가 완만해졌다.

이정표를 본 후에야 내가 참샘 방향에서  
올라옴을 알았다.


마침내 첫번째 조망이 터진다. 내가 올라왔던 큰재 주차장과 화순 읍내 전경이 내려다 보인다.
사실 만연산은 만연사 쪽에서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이쪽으로 등산하는 사람을 별로 보지 못했고 등산로도 구분이 잘 안되는 구간이 있다.


암릉을 지나는 구간도 있고 좁은 벼랑길도 있다.

🔘만연산 668m (14:20)

가다보니 갑자기 정상이다 .

작은 정상석과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배낭을 내려놓고 커피를 한잔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내가 이곳을 떠날 때까지도 아무도 오지 않았다.


무등산의 능선을 좇아 시선을 돌려본다. 왼쪽 끝에 저 멀리 무등산 장불재가 보인다.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멀리 모후산이 보인다. 올해 안으로 모후산도 가 볼 요량이다.

만연산에서 수레바위산까지는 능선을 타고 완만한 경사를 통해 내려 온다.

🔘만연산갈림길/수레바위산(14:40)

만연사 갈림길에서 다시 혼선이 있었다. 수레바위산으로 가려면 너릿재 방향일텐데 화살표 방향으로 가니 경로 이탈이 뜬다. 다시 돌아와 이상하다 생각되어 장불재 방향으로 갔는데 역시 경로이탈이다. ‘이게 무슨 일이지?’하며 샘플링한 지도를 다시 보니 이정표에는 없는 길로 가게 되어 있다.


사실 길이 없었다. 숲을 헤치고 따라가기 코스까지 올라가니 비로서 좁은 등산로가 보인다. 이윽고  나타난 등산로 계단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적어도 계단이 있다는 것은 이곳이 등산로라는 의미를 하기 때문이다.
또 다시 갈림길이다. 나는 수만리탐방센터로 가서 하산할 것이다.


등산로를 정비 중인지 계단 설치목과 코코넛매트가 보인다.

🔘수만리탐방센터/너와나목장(15:10)

수만리탐방센터에 도착했다. 바로 위쪽에  너와나목장이 있는데 나름 맛집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너’가 없고 식사할 일도 없어 한바퀴 돌아 바로 큰재로 향했다.

🔘중지마을/무돌길 11구간 시점(15:27)


중지마을에서 큰재주차장까지는 무돌11길 구간이다. 무돌길이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담양군 및 화순군에 걸쳐 있는 무등산 자락을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조성한 길이다.

🔘수만리 누리길 입구(15:44)

다소 지루한 구간을 지나 수만리 누리길에 도달했다. 이곳부터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산책길도 있다.
울창한 숲속에 산책길과 벤치 야영할 곳도 있다.

🔘 큰재주차장/수만리생태공원(15:53)


최종 목적지인 큰재주차장에 도착했다. 오늘 산행은 두번이나 길찾기 혼선이 있었지만 만연산 정상을 찍고 수레바위산을 경유함으로서 너릿재에서 만연산 미완성 코스를 이어주었고, 무돌11길을 따라 걸음으로서 무등산 자락의 풍광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경험이 되었다.


너릿재에서 완성하지 못한 만연산 정상
무돌길로 완성했다

🌄 평가 · 소회
▫️등산 난이도: 중(★★☆☆☆)
평탄한 오감연결길부터 정상 전의 가파른 데크 계단과 돌길, 철계단 구간까지 코스 다양성 있음   .
▫️코스 팁:
오감연결길(3.1 km): 만연사에서 큰재까지 완만하게 걷는 산책로로 초보자에게도 추천  .
전망대까지 단거리 코스: 정상으로 바로 오르기 전 데크교·전망대에서 무등산 방향 사진 찍기 좋음  .
▫️추천 계절: 봄(철쭉 개화 시기 매우 화려), 가을(울창한 숲길과 단풍), 여름(숲길 그늘과 계곡소리) .
▫️특이사항:
정상에 데크 전망대 및 철계단 설치, 안전성과 조망 향상
만연사 주차장과 오감연결길 초입에 화장실, 안내도 있음
중머리재 및 너와나목장 등과 경계능선 연결 산행에도 적합



🏞 함께 보기 좋은 명산 · 명소
▫️만연사 – 고려 후기 만연선사가 창건한 고찰,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등재     
▫️큰재 전망대 – 데크교와 철계단으로 꾸며진 전망 포인트
▫️백마능선 – 호남정맥 주요 능선으로 이어지는 터전
▫️너와나목장 – 목초지와 숲이 어우러진 평탄 구간, 강아지 동반 가능
▫️화순 운주사 – 인근 사찰로 연계 산행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