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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42. 조계산 曹溪山(#39) | 천년고찰 선암사와 숲길의 고요 | 한국의 명산


📍 산 개요(특징)

조계산(曹溪山, 884m)은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산으로, 조계종의 본찰인 송광사와 선암사가 품고 있는 영산이다.
정상부는 완만한 구릉성 산세를 이루지만, 동쪽의 선암사 계곡은 암릉과 절벽, 깊은 숲이 어우러져 수려하다.

예로부터 조계산 문림산(曹溪山 文林山)이라 불릴 만큼 학문과 불교문화의 중심지였으며, 송광사에는 조계종 16국사의 탑과 부도가, 선암사에는 조선 후기 건축미의 극치를 보여주는 대웅전과 승선교(보물 제400호)가 남아 있다.

봄에는 벚꽃과 진달래가 흐드러지고, 여름에는 계곡이 시원하며, 가을엔 단풍과 운해가 어우러져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산이다.
특히 산 아래의 비자나무 숲(천연기념물 제507호)과 선암사 홍매화는 조계산의 대표적인 자연유산으로 꼽힌다.


⛰️ 명산 선정 현황
산림청 100대 명산
블랙야크 명산 100대 명산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
월간 山(산) 100대 명산



🧭 나의 산행 일지

▫️일시: 2025년 11월 9일(일요일)
▫️날씨: 간밤에 비 후 개임(맑음)
▫️코스: 선암사주차장-선암사-장군봉-배바위-작은굴목재-큰굴목재-선암사 주차장
▫️거리: 8.5km
▫️소요시간: 226분
▫️이동시간: 213분
▫️최고점: 888m
▫️획득고도: 794m



🏞️ 산행 타임라인 & 포토갤러리

🔘선암사 제1주차장

🔘승선교(昇仙橋)

선암사 입구 계곡 위에 놓인 조선시대 석교(보물 제400호)로, 아치형 돌다리의 곡선미가 뛰어나 ‘선녀가 이 다리를 건너 하늘로 올랐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맑은 계류와 반영이 어우러져 사찰의 첫 인상을 장엄하게 열어주는 선암사의 상징이다.

🔘 강선루(降仙樓)

승선교를 건너 올라서면 만나는 누각 건물(보물 제1244호)로, ‘선녀가 내려온다’는 뜻을 지닌 이름처럼 아담하고 고즈넉한 멋이 있다.
예로부터 시인과 묵객들이 머물며 시를 읊던 장소로, 지금도 이곳에 서면 선암사 경내와 계곡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 선암사 삼인당(仙巖寺 三印塘)

선암사 일주문 가기 전 길가에 자리한 타원형 연못으로, 중앙에 작은 섬을 둔 독특한 중도식 연못이다.
이름의 ‘삼인(三印)’은 불교의 삼법인(三法印)—제행무상, 제법무아, 열반적정을 뜻하며, 연못과 섬의 구성은 ‘자각·각타·자리·이타’의 의미를 품고 있다.
조계산과 선암사의 고요한 분위기를 상징하는 사상적·조형적 중심 공간이다.


🔘들목

🔘마애석불

🔘조계산 장군봉 정상

🔘배바위

🔘작은굴목재

작은 굴목재

<지명의 유래>
작은 굴목재는 탐방(등산)객들이 다니기 전까지는 이 고개는 주로 선암사 인근마을 사람들이 조계산(장군봉)을 상징하는 골짜기인 장박골로 임산물을 채취하기 위해 넘나들거나 선암사(비로암)의 스님들의 포행으로 다니던 고개였다.
그 이름은 큰 굴목재의 이름을 빌어 작은 굴목재라고 부른 것이며 큰 굴목재와 같은 산줄기에 나란히 있으나 상대적으로 통행량이 적은 아우 고개라는 뜻이 담겨있다. 현재는 큰굴목재 못지않은 많은 탐방객들이 통행하는 고개로 자리매김하였다(출처: 조계산에서 만나는 이야기)

🔘큰굴목재(12:40)

작은굴목재에서 선암사쪽으로 바로 내려가자 않고 송광사 방향으로 진행했다. 쿤굴목재를 경유하기위해서다. 다만 아곳의 유명한 맛집인 원조 보리밥집까지 가지는 않았다. 식사를 하려는 사람들은 송광사쪽으로 조금만 더가면 이 식당이 있다.

🌞 큰 굴목재
<지명의 유래>
조계산에 있는 3곳의 굴목재 중 한곳으로, 굴목재'라는 지명의 어원은 우리말 ‘골막이’ 에서 유래한다. 골막이는 양쪽의 골짜기를 가로막고 있는 줄기에 나 있는 문과 같은 통로(길)을 의미한다. 골막이는 굴막이, 굴맥이를 거쳐 마지막으로 굴목재로 변한 것으로 보이는데 굴목재는 순 우리말을 한자화 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나타난 이름이다.
굴목재의 한자이름은 1700~1800년대 기록물인 선암사와 송광사의 고지도인 대각국사중찬건도와 송광사 주변지도에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두 지도 상의 한자가 각각 목자를 目, 木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말 굴맥이를 한자화하는 과정에서 기록자의 해석에 따라 달라졌다는 중요한 단서다(출처: 조계산에서 만나는 이야기)

🔘편백숲

🔘천년불심길 입구

천년불심길 입구에는 각처 산악회 리본이 매어져 있다

🔘선암사

선암사 일주문(13:44)



✨ 한줄 감성 소회

“고요한 숲길을 따라 천년의 시간이 흐르는 곳, 선암사의 종소리처럼 마음이 맑아졌다.”


🌄 평가 · 소회

조계산은 해발 884m의 완만한 능선이지만, 선암사 쪽 코스는 계곡과 암릉이 섞여 중급 난이도다.
승선교를 건너 강선루를 지나면 불교적 정취와 자연미가 어우러지고, 조계봉에서 내려다보는 순천 평야의 조망도 빼어나다.
산행 후 선암사 비자숲을 거닐며 느끼는 정적은 그 어떤 명산에서도 맛보기 힘든 ‘고요의 미학’이다.

가을 단풍철, 혹은 초봄 홍매화 필 무렵에 찾는 것을 가장 추천한다.



🏞 함께 보기 좋은 명산 · 명소

• 송광사(松廣寺) – 조계종 16국사 부도, 조계산 서쪽 대표 사찰
• 비자나무 숲 – 천연기념물 제507호
• 승선교(昇仙橋) – 선암사의 상징, 보물 제400호
• 선암사 대웅전 – 조선 후기 불전 건축의 정수
• 낙안읍성 – 순천의 역사문화 탐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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