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3.19
부모님과 학동 더한우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저녁 스케쥴까지는 애매한 시간이 남아 이 오후 시간을 이용하여 오랜만에 조대뒷산을 경유하는 바람재 산행을 시작했다.
어릴적 조대뒷산이라는 명칭은 조선대 뒤에 있는 산의 총칭의 일반 명사이지만 이기도 하지만 고유명사화되어 내 머리에 각인 되어 있다. 워낙 산에 가지 않았던 것도 있지만 조대뒤산에 갔다가 고아나 깡패들에게 금품을 갈취 당했다는 소문을 많이 들어 마음 한 켠에는 어렵고 두려움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조대뒷산
현대 아파트 계단을 통해 깃대봉으로 올라 간다. 이곳은 등산로가 제대로 정비 되어 있지 않고 나름 경사가 있는 편이라 편하게 오를 수 있는 곳은 아니다. 그러나 그리 길지 않은 거리라 큰 문제는 없다.


깃대봉
깃대봉(219.4m)은 국기 게양대와 체육공원이 조성 되어 있어 이곳에는 몇몇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깃대봉 정상석은 20m 정도 더 가야 있다.
제법 공을 들여 쌓은 돌탑에 둘러 싸여 정상석은 보이지 않고 쌓여 있다. 그전에도 돌 탑이 쌓여있었는데 오랜만에 찾은 뒷 대봉에는 많은 제법 많은 돌로 이루어진 돌 탑이 쌓여있었다
깃대봉을 지나 팔각정 방향으로 진행을 하지만 팔정정은 그냥 패스 하고, 샛길을 이용 바로 향로봉을 향한다.
지나는 길에는 소재 고개라는 푯말이 있다. 작은 고개이지만, 무등산 둘렛길을 만들면서 이름을 얻게 된 듯하다.
지산유원지
지산 유원지는 호텔과 놀이 공원, 모노레일과 리프트 카 등 유락시설이 있어 개발만 잘하면 좋은 관광지가 될 수 있었지만 소유권이 부동산 업자에게 넘어 간 후 개발이 십 수년 년 동안 중단 되어 안타까울 따름이다

향로봉(365.9m)
팔각정은 지나쳐 바로 향로봉으로 접어드는 새 길로 들어섰다. 향로봉도 제법 이름을 갖는 봉우리이지만 변변한 표지석가 없는 봉우리 일 뿐이다. 향로봉을 지나 장군봉을 향한다. 이 등산로는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등산객들을 만나기 어렵다.
집 출발 5km, 90분 경과했을 때 제법 경사가 있는 깔딱 고개가 있는 무명 봉우리 가 있다. 사실 여기가 장군봉 같아 보이지만 장군봉은 여기서도 500m 정도 더 가야 된다.
장군봉

장군봉은 제법 알려진 봉우리이지만 높이도 안내석, 안내판도 없다. 장군봉 여기서 바람재 1km이다
바람재
출발 1시간 50분 경과 바람재에 도착했다.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토끼등 방향으로 하산 하려했다. 그런데 바람재 청풍정에 앉아 계시는 환자 분을 만났다. 그분은 나이가 80세가 넘으신 분인데 매일 등산을 하신다고 한다. 일전에는 등산 중 추락을 하여 갈비뼈 골절을 비롯한 반신 찰과상을 입어 여러 날을 입원하신 분이 기도 한다. 그러나 여전히 꿋꿋하게 오늘도 산에 오르신 것이다. 계획을 바꿔 토끼등까지 가서 쉬기로 했다.
토끼등


집 출발 정확히 2시간 만에 7.2 키로 토끼 등에 도착했다. 소리정이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하산을 하기로 했다.
토끼등 화장실은 다시 보아도 어울리지 않은 볼썽사나운 건물이다. 있는 시설 여연지기를 하고 하산을 시작한다.
지난번 홍수에 무너진 등산로가 산뜻하게 데크 계단으로 단장되어 있었다. 그러나 토끼등 코스는 너무 많은 돌계단과 데크 계단이 있어 등산 묘미를 떨어트리는 것도 사실이다.
출발 155분 8.6 키로 증심교에 도착했다. 쉽게 볼 거리와 난이도는 아니다.
네파 등산화 수리
네파 매장에 들러 등산화 보아 수리 맡겼다. 이번에 안 사실로 등산화 밑창 교체는 다 되는 것이 아니고 아마도 고급 제품만 되는 모양이다. 내 신발은 불가 제품으로 보아만 수리하기로 했다. 등산화를 맡기고 도로를 따라 집으로 귀가 했다.
▫️️일시: 2026년 3월 19일(목요일)
▫️날씨: 맑음
▫️코스: 현대아파트-깃대봉–향로봉-장군봉-바람재-토끼등-증심사종점-금호베스트빌(원점회귀)
▫️거리: 11.3km
▫️소요시간: 192분
▫️이동시간: 190분
▫️평균속도: 3.6Km/hr
▫️최고점: 해발 578m
▫️회득고도: 48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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